2018년에 최초로 Unraid 서버 구축하면서 클리앙에 썼던 글을 옮겨 왔으며, 앞으로 Unraid 사용하며 팁이나 구성 등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이 글은 2018년 10월, Unraid 버전 6.8.x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지난 글에서 스토리지 서버를 Unraid로 구축하려 한다고 글을 올렸는데, 꽤나 산으로 가버려서 서버 이전으로 방향을 잡고 일을 진행했다.

사용된 파트는 위와 같다.

라이젠 1세대 + 램 4개 풀뱅 + 리눅스를 안정화시키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Segfault error부터 시작해서 idle시 다운이 되는 문제, C-state 문제, 해결하려 어찌어찌 하다가 바이오스가 날아가기도 했고.

결국 이런 저런 바이오스, 소프트웨어 tweak과 램을 2개만 (16기가) 쓰는 걸로 안정화가 된 상태.

완성된 하드웨어고, vga는 세팅할때만 달았다가 실 운영중에는 빼버린 상태.

위와 같은 하드 구성이다. 패리티 드라이브 두개, 데이터 드라이브 두개이며 모두 8테라 화이트로 구성됨. Unraid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추후에 하드를 (용량이 달라도) 계속해서 추가할 수 있다는 점. 지금 가지고 있는게 꽉 차면 8테라 하나씩 더 추가할 계획임.

Proxmox의 LXC에 익숙해져 있던 상태라 도커를 좀 공부했어야 했다. 워낙 쓰기 좋게 돼있어서 테스트로 몇개 적용해보다 보니 금방 익숙해졌다. 나름 괜찮은 시스템.

도커 앱스토어(?) 도 있다.

VM도 당연히 돌아가고 있고. 원래 VM을 4~5개 쓰려고 램을 32기가 샀는데, 풀뱅에서 segfault 오류가 계속해서 나서 어쩔 수 없이 램은 16기가로, VM은 2개로 다이어트 진행.

Unraid의 대시보드 화면에선 이렇게 서버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음.


랜덤하게 다운이 되는걸 어떻게든 log를 기록해서 하나씩 트러블슈팅하는데 1주일이 넘게 걸렸다. Unraid의 잘못이라기 보다, 라이젠 1세대의 하드웨어 적 문제와 리눅스 커널 지원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흰머리 몇개 늘었지만 용량 차는대로 하드만 하나씩 추가시켜주면 되는 서버를 손에 넣으며 끝.